사마귀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보통사마귀, 편평사마귀, 발바닥사마귀들이 자주 발병하며, 성기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사마귀는 일반인도 쉽게 진단을 내릴 정로도, 표면이 거칠고 돌출된 모양이 다른 피부병변과 많이 틀립니다. 보통사마귀와는 달리, 편평사마귀는 정상피부와 비슷한 살색, 혹은 약한 갈색의, 피부가 살짝 올라온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사마귀는 외관상 문제보다는 통증 때문에 치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걸어다닐 때 발에 실리는 몸무게 때문에 아플 수 있는데, 티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두 병변 모두, 얼핏 보기에는 모양이 비슷하지만, 의외로 진단이 쉽습니다. 확연한 차이점은 주변 조직의 지문 패턴인데, 발바닥사마귀의 경우 정상적인 지문패턴이 끊어지면서 그 위에 사마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티눈의 경우 지문 모양이 끝어지지 않고, 티눈 주변으로 우회합니다. 티눈의 경우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